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엘에이에 살고 있구요  마지막때 신부 준비하는 형제입니다...^^

제가 이번에 제 처남이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미국 DMV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DMV는 정말 시스템이 느려서 가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처남이 운전면허를 따는

수속을 밟고 있을 때 저는 제가 가져 온 성경책을 펴서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 옆 자리에 앉아있던 한 멕시칸으로

보이는 신사가 제 옆구리를 찌르더니 빨리 성경책을 집어 넣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당황해서 왜 그러냐고 묻자 그분은 지난 주

금요일에 LA 다운타운에 있는 DMV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분이 DMV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한 청년이

성경을 읽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그 청년에게로 오더니 그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고 체포해 가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너무 놀라서 왜 그런가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그 DMV에 성경책을

읽을 수 없다는 표지가 나와있기 때문에 절대 읽으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부가 기독교를 탄압한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정말 제 삶 속에서

그런 일을 경험하니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선교사님과 같이 화요예배를 드리면서

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선교사님도 이 문제를 굉장히 심각한

세계정부의 기독교 탄압으로 보고 기도로 준비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청교도 정신으로 말씀 위에 처음 세워졌던 이 나라가 왜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제는 정말 깨어있는 마음으로 주님 오실 때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