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녀에게 기대 메모를 건넨다

보통 심리학자들은 부정적 기대는 문제 행동을 일으키지만,

긍정적 기대를 할 경우에는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한다.

그런 면에서 꾸준한 사랑 표현을 위해

기대 메모를 건네는 것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기대 메모에는 아이에게 원하는 행동,

아이가 자신감을 잃었을 때 용기를 북돋워주는 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할 때

엄마, 아빠의 마음을 담은 내용을 적으면 된다.

긴 글이 아니어도 되고 간단하게 메모지에 작성한 글이어도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오늘 엄마와 약속한 책읽기를 하지 않았더구나” 등

부정적인 내용을 적지 말고,

“오늘 농구하는 네 모습을 보니 너무 멋졌단다, 파이팅!” 하는 식으로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내용을 적는 것이다.

자녀가 어려서 글을 읽지 못한다면

부모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는 방법도 있다.

이런 기대 메모는 자녀들이 자란 후에 녹음된 내용을 들려주거나

그동안의 편지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