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아이의 엄마 :

 

"애들이 친구들한테 맞으면 같이 싸우는 게 보통이잖아요¸

하지만 우리 아인 그럴 줄을 몰라요.

멍청히 맞고만 있다니까요.

그럴 땐 얼마나 속이 끓는지 몰라요."


이렇게 하세요!

 

1 .잘못을 해도 관대히 용서한다


그동안 아이를 자주 야단쳤다면 앞으로는 관대히 용서하고 잘못을 이해시키세요.

성격이 소심한 아이도 이렇게 대해주세요.


2 .꾸중보다 칭찬을


아이의 모습이 다소 답답해 보일지라도 그것을 감싸주고 “우리 애는 말을 참 잘 들어요” “사물을 얼마나 예민하게 관찰한다구요” “너는 참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구나” 하는 식으로 장점을 살려 칭찬하세요.

3 .“바보같이 맞고 들어왔냐”는 말은 자제


맞은 것도 억울한데 엄마에게 “바보같이 맞고 들어왔냐”는 말을 들으면 더 속상하겠지요.

“맞지만 말고 때려” “너하테 문제가 있으니까 맞지”라고 말하면 아이는 더욱 위축됩니다.

속에서 불이야 나겠지만 먼저 엄마가 따뜻이 위로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얼마나 자신이 귀중한 존재인지를 느낄 수 있겠죠.


4 .“나를 때리지 마”라는 주장을 할 수 있게


맞는 일이 잦은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엄마들이 “너두 때려¸ 맞지만 말고” 하는데

이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고 아이를 위축시킬 뿐입니다.

오히려 이런 일에 처했을 때 “나를 때리지 말라”고 소리 치는 법을 가르치세요.


 

5 .때로는 아이의 편이 되어 준다

아이가 일방적으로 친구에게 맞았다면¸ 주변에 있는 엄마들도 함께 안타까움을 느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주저말고 때린 아이를 큰소리로 혼내거나 손등을 가볍게 때려주세요.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상대 아이의 부모를 찾아가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다짐을 받아두세요.

‘아이들 일에 부모가…’ 하면서 뒷짐지고 있다면 다른 아이들도 내 아이를 쉽게 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