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는 엄마 :

"다른 집 아이들은 동생을 귀여워 한다던데

저희 아이는 하루도 울리지 않는 날이 없어요."


이렇게 하세요


1. 싸움 자체를 꾸짖지 말고 싸운 이유를 물어라


아이들은 분명 싸우면서 자랍니다.

그러니 “날마다 다투기만 하느냐”고 꾸짖지 말고 싸운 이유를 물어보세요.

각자 자기 주장을 펼칠 기회를 주어

아이들 스스로 다툼과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을 파악하게 해주세요.

또 부모는 정말로 치고 받으며 격렬하게 싸우거나 싸움이 끝났을 때에만 개입하고

그 외는 저희들끼리 알아서 싸움을 끝낼 때까지 지켜보세요.


2. 동생은 매우 어리고 약한 존재


무거운 것을 두 아이한테 똑같이 들어보게 한다거나 블록 높이 쌓기처럼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것을 동시에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둘째 아이가 큰 애 보다 여러 모로 서툰 행동을 할 것입니다.

이때 “역시 언니(형)가 잘 하는구나.

동생은 아직 어려서 그래. 네가 잘 돌봐줘야지” 하면서

큰 애를 추켜세워 준다면 아이의 기분도 좋아지고

형제¸ 자매 사이도 한결 원만해질 것입니다.


3. 큰 아이한테 좀더 많이 준다


엄마가 큰 애에게 한두 개씩 더 주면서 동생한테 나눠주도록 유도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하세요.

큰 애는 엄마가 자신한테 더 많은 것을 줄 거라는 안도감으로

동생한테 ‘인심’을 쓰면서 베푸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동생 또한 받는 즐거움을 느끼다가 큰 애한테 도로 베푸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보고 배운 대로 하는 것이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4. 스킨십으로 애정 표현


엄마가 동생과 똑같이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을 평소보다 많이 해주세요.

동생을 괴롭히는 큰 애를 야단치기보다 아주 사소한 행동에도 칭찬해주면

아이의 행동이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야단칠 때도 한쪽 편만 들지 말고 똑같이 혼내세요.

그래야 자신만 미워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