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는 엄마 :

"32개월 된 남자 아이예요.

먹을 것을 형하고 똑같이 나눠주지요.

그런데 형것을 몰래 먹고는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는 거예요.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깜찍해서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죠.

몇 번 겪고 나니까 고쳐줘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뾰족한 수가 없어요."


이렇게 하세요


1. 궁지로 몰지 않는다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고 엄하게 꾸짖으면 아이는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엄마의 노여움은 폭발하고 말지요.

그러면 아이는 그때마다 사실을 속여 위기를 모면하려 합니다.

그러니 부모가 사정없이 몰아세우지 말고 아이의 편이 돼서

슬며시 동조하면서 거짓말을 바로잡아 주세요.


2. 바른대로 말하면 절대 혼내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뭔가 숨기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좋은 일보다는 잘못한 일이 많지요.

그래서 엄마한테 바른대로 이야기할 땐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꾸지람을 하면 ‘바른대로 말하면 혼난다’는 생각이

아이 머리 속에 굳어지게 됩니다.

화가 나더라도 꾹 참고 “바르게 이야기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숨기지 말라”는 것도 함께 말하면 좋겠지요.


3. 거짓말을 하면 불이익이 간다

 

 

TV시청 시간이나 간식 줄이기¸ 일찍 잠자기 등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하게 합니다.

아이가 왜 그러냐고 항의를 하면 “네가 아까 거짓말했잖아. 엄마는 다 알고 있어”라고 말해줍니다.

아이가 울면서 떼를 쓴다고 해도 고집을 꺾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