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탁에서 아빠가 딸의 예쁜 눈에 대해서 칭찬을 합니다. 
딸의 예뿐 눈은 엄마를 닮아서 그렇게 아름답다고 칭찬을 합니다. 
그러자 이번엔 엄마가 딸의 그림 그리기 솜씨를 칭찬합니다. 
그림 잘 그리는 딸의 솜씨는 아빠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칭찬을 하지요. 
이런 아빠 엄마의 말이 딸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런 딸은 자기의 장점이 모두 엄마 아빠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합니다. 
참으로 행복한 모습이 아닙니까?  이런 가족의 분위기라면 
행복한 가정의 표본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도 얼마 전 까지 불만과 불평이 가득 찬 집안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닮았다'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야! 벗어 논 옷을 땅바닥에 그냥 놓으면 어떻하니!  옷걸이에 걸어야지!" 
"그런 건 꼭 아빠를 닮았단 말야." 
"우리 딸 손가락은 엄마를 닮아서 못 생겼네"  
"그저 안 좋은 건  모두 나 때문이라고 그러지! "
" 그러는 당신은 뭐 잘났는데! 남들 키 클때 뭐 하구 크지도 못 했수?" 
이렇게 불평 불만이 많은 가족 분위기였지요. 
 
그 원인은 " 닮았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가 바뀐 것은 친구의 충고를 받은  후에, 아빠의 건의로 바뀌게 되었어요.
아빠의 건의로 '닮았다는 말을 쓸 때는 꼭 좋은 쪽으로만 쓰자'고 결정 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한 뒤에는 닮았다는 말을 자주 쓰게 되었습니다. 
 "닮았다"는 말을 쓸때마다 가족분위기가 몰라보게 변해갔습니다.  
가족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딸의 종아리는 참 예뻐 아빠를 닮았나봐"
"너네 엄마의 머리카락은 너무 부드러워. 외할머니를 닮았어" 
"당신은 아버님을 닮아서 이가 정말 튼튼해요"
 
말이란 참으로 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말의 묘한 힘을 이용할 줄 아는 우리 가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우리 각작의 가정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