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둘째 동생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막내인 여동생이 일주일 전에 둘째를 낳았는데 ,
집에서 몸조리중 아이에게 고열이 나고 축 늘어져 잠만 자서 병원에 갔는데
세균성 뇌수막염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햇습니다
신생아 인데다 세균성이기에 온몸에 균이 퍼지면 위험합니다
빠른 치료에 의해 아기가 회복되고 ,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가슴아파하고 있는 막내동생 부부에게
위로해 주시고 , 이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든것이 주님 손에 달렸다는 것을 믿고 기도하는 가족이 되도록
중보해 주십시요
의연이를 통해서 전하시는 하나님의 메세지가 분명히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그 메세지가 전해지고,
우리의 치료자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의연이를 회복시키실 줄로 저는 믿습니다.
눈물이 마르지 않고 마음이 무너질듯이 힘든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놓지 마시기를 바라며
그 마음으로 일본의 동경하늘 밑에서도 함께 중보하겠습니다.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읽고 있기만 해도 그 마음이 전해져 안타깝습니다.
신생아 이긴 하지만, 아이는 그 생명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더 강하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온전히 의지하는 주님은 훨씬 훨씬 더 강하신 분이구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낙심치 않고 담대함으로 나아가는 가족분들 되시길... 힘내세요.
성도님들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동생과 통화한 경과를 알려 드립니다
참고해 주시고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금 애기는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같이 앓고 있습니다
뇌수막염이 좀 심하고 패혈증은 이제 세균이 자라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보통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두가지가 있는데
바이러스성은 약물 치료로 간단히 낫지만
세균성은 위험한 것으로서 한달 이상의 치료와 척추에 주사를 놓아 검사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 아이( 문 의연)의 경우 연쇄성구균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봅니다
어제 밤에는 고열이 올라 의사들도 잃지 않을가 하는 위험한 수위까지 갔다고 합니다
오늘아침에는 좀 내리고 현재는 먹성이 좋아서 좀 안심하지만
몸 안의 세균으로 인해 언제 또 열이 오를지 모르는 상태 입니다
면회시간인 12-1시 사이에만 면회가 가능하는데 ,
오늘 여동생이 갔을때
힘없이 자는듯 눈 감고 있다가
[의연아 ~ 엄마왔다]
하는 소리에 엄마목소리를 아는듯 계속 울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3주에 걸쳐 계속적으로 뇌속에 세균이 침투하지 않는지 MRI검사와
치료를 계속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통계적으로 보통 이런 병을 가진 아이는 5%가 사망에 이르고
30%가 발달장애를 가질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 퇴원시 후유증이 없다 하더라도 2살 반까지는 지켜 봐야 합니다
구체적인 기도제목입니다
1 머리에 싸고 있는 균이 뇌속에 침투하지 않도록
2 갓난아이라서 혈관을 찾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주사를 놓을때도 쉽게 놓을수 있도록
3 열이 안올라야 위험하지 않습니다
4 몸안의 균이 빨리 죽을수 있도록
5 후유증 없이 퇴원할수 잇도록
6 어린 아기가 너무 힘들지 안도록
7 부모인 동생부부와 저희 가족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
이번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 있도록
영의 눈을 열어 지금의 힘든 현실을 보지 않고 그 위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보고 찬양하는 저와 저희 가족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