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기전부터 많이 믿고 의지하던 친구였는데요

알고지낸지 4,5년뒤에 제가 하나님을 한번 체험하고 난후에 둘다 서로가 크리스찬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믿음은 약하지만 하나님의 이야기를 하면서

네가 취업때문에 아가페에 새벽예배에 나올때도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같이 하면 서로 의지가 되니까 같이하자고 해서

바다를 건너 한국과 일본이지만 새벽4시에 서로 일어나면 전화해서 깨워주고

그리고 각자의 교회에 새벽예배를 같이 갔었던 그런사이입니다.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본 저와 전혀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본적이 없는 친구지만

그렇게 같이 하나님을 보려고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회사를 그만두고 11월달에 캐나다로 워킹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가페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고 체험하면서 많이 변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런데 친구는 인천에 있는 교회에 다니는데 같은 교회 성도들이랑 같이 술을 마신다니

그래서 교회가기가 싫어지고 사람들을 피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믿음교회의 소식을 들은적이 있어서 그럼 큰믿음 교회로 가라고

그렇게 권유하고 친구는 많은 방황도 있었지만 한번은 갔습니다..

그러다가 캐나다 가기전에 일본에와서 하나님을 보고가는건 어떠냐고 은혜받고 가는건 어떻겠냐고

말했고 친구는 의외로 흔쾌히 알았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저도 정말 친구가 그렇게 얘기할줄은 몰랐구요..

그런데 이래저래 하나님의 얘기를 전하는중 친구가 일본에 안가겠다고 그렇게 말을하였고

저는 알았다고 그냥 그랬었었는데 그건 아니다 싶어

친구한테 너 와라고 꼭 와야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니까

또 친구가 마음을 돌리더라구요.. 알았다고.. 그래서 친구한테 마음 변할지 모르니까 티켓 예매하라고 하니까

예매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기 딱 일주일을 남겨놓고 친구가 다른교회성도들한테 이래저래 물어봤는데

너네 교파가 어디냐며? 누구랑 누구는 교회다니냐며? 니가 나를 교회를 바꿔라고 강요를 했었는데 그거는 판단하는거 아니냐며?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우리는 교파가 없고 나는 너가 성도랑

세상사람들처럼 있으니까 바꿔라고 얘기한거고 니가 알았다고 한거고 판단한적은 없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웃어 넘겼었었는데 사탄이 그 틈새를 타고 온거예요..

이틀동안 전화를 해도 전화도 안받고 방명록에 글을 남겨도 대답이 없고

마음이 안절부절 얘가 또 어디서 방황하는거 아니냐면서 마음이 아픈거에요,,

그러다가 방명록에 글을 남겼더라구요.. 안온다고 더이상 말하고 싶지않다고.. 핸드폰도 없앨꺼라고.. 전화도 안받을꺼라고..

그러는거예요.. 그런데 말투가 제 친구 같지 않았어요.. 몇년을 같이 친구로 지냈는데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그런 말투로 그런식으로 말하는 친구는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알았다고 그렇게 얘기를하고 기도하면서 기다리자라는 맘으로 기도드리는중

마지막으로 한번더 얘기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친구 방명록에다가 이래저래 글을 남겨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권유를 하는것이고 더이상 방명록에 글도 적지않고 전화도 하지 않겠다고

그냥 니연락을 기다릴꼐.. 라고 그렇게 적었어요..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구요..

 

처음 하나님을 보기위해 결단을 할때에는 참 힘든법이죠.. 세상적이 가치관들과 계산을 하게되죠..

오늘 기도를 드리면서 처음 하나님앞으로 나아갈때의 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친구보다 덜하지는 않았죠.. 교회에서 자면서도 무슨일이 있으면 도망갈려고 하고..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그 방해하는 마음 보다 컸기에 그리고 옆에서 인도해주는 분들이 계셨기에

얕은 믿음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나님의 옷자락이라도 쥐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가 지금 힘든 결단을 해야되요.. 하나님을 보기위해 몸부림을 쳐야되요.. 그런데 옆에 의지할수 있는 그런게

무기가 될수 있는게 없어요.. 제가 옆에라도 있으면 머리를 집어뜯는 한이 있어도 끌고 올텐데.. 그렇게 할수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길잃은 1마리의 양이 99마리의 양들보다 귀하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기도하는것보다 2사람이 기도하는 힘이 크다고 그랬습니다.

물론 얼굴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그런상황에서 중보를 하는건 힘든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보겠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새벽에 일어나 예배에 갈려는 마음을 먹었었다는

하나님을 보기위해 지금은 넘어져 있으나 이 먼 일본까지 와서 보려고 했던 그 마음을 귀하게 여겨주셔서

같이 넘어져 있는 친구의 힘이 될수있도록 친구의 축복받기를 방해하는 사탄들을 물리칠수 있도록

친구에게 담대한 마음으로 결단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중보 부탁드립니다..

친구 이름은 성혜입니다.. 장성혜.. 우리성혜가 하나님을 볼수 있도록 그렇게 중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