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교회 홈피에 글을 씁니다.
솔직히 교회 홈피에 글을 남기는것이 저에게는 용기를 내는 일인데.. --;  용기를 내어 몇자 적습니다.
 
우선은  여러분의 중보기도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오랫동안 긴 터널을 이제 한발 나선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밝은 빛이 기쁘면서도 순간  빛의 눈부심에 선 뜻 앞으로 나서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혼자서 끙끙 가슴앓이를 하던 저에게 있어서는 참 감사한 일이였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겠지만, 여러분의 중보 또한 부탁드립니다.
 
저의 남편이 요즘들어 더욱더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습니다.
책임감이 강한 탓도 있지만, 회사의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은 더욱더 회사를 걱정하면서
영업실적에 더욱더 열심을 다해왔습니다. 실적을 내면 낼수록 회사에서는 더욱더 높은 목표를 주고
그걸 또 달성하기 위해 달리다 보니 이젠  넘 지쳐있는 듯 합니다. 그런 스트레스 속에서 건강 관리도 못하니
이번 건강진단에서 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높아져서 약물 치료를 하라고 합니다. 또 헤리니아도 또 재발하고..
 
예전에는 일이 힘들어도 기도와 찬양으로 많이 해결을 해 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도 보다는 말씀보다는 본인의 힘으로 하다 보니 더욱더 지친것 같습니다.
교회에서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기에 더욱더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일 이후 힘들어하면서도 웬지 모를 온화함이 보입니다.
이번의  어려움을 통하여 주님께 더욱 나아가며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는 자가 되도록 기도 해 주세요.
너무나 미숙하고 부족하고 또 쓰러질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포기치 않고 주께 나아가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