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깊은 은혜에 들어가기 전에 - 다섯 형제의 비유

                                                                                       [로마서 1장 18-32절]

 

  옛날 어느 산성(山城)에 다섯 형제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맏형은 아버지께 순종

했으나 나머지 네 아들들은 아버지 말을 잘 듣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산 아래 흐르

는 강가에 가지 말라고 늘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맏형을 제외한 네 아들을은 이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아버지는 물살이 떠내려갈지 모르니 강변 가까이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신신당

부했지만 아들들은 강가에 가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네명의 반항적인 아들들은 매일 조금씩 강 가까이 다가갔고 결국에는 그중 한 형제가 배짱

좋게 강물에 손을 대보려고 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