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부작용, 대책은 없나

이처럼 온라인게임으로 인한 범죄가 속출하면서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0일 심야시간대에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막는 '셧다운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부모나 조부모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계정을 만드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이를 무력화했다.

일부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성인 정보를 도용한 ID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의 법이

오히려 이들로 하여금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유도하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